30년전 길거리 인터뷰 여성, 이효리였다…“똑똑해보여” 기자가 밝힌 비하인드

4 days ago 2

가수 이효리가 데뷔 전 길거리에서 뉴스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김포씩스’ 영상 캡처

가수 이효리가 데뷔 전 길거리에서 뉴스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김포씩스’ 영상 캡처
가수 이효리가 데뷔 전 길거리에서 뉴스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인터뷰를 진행했던 기자 출신 권순표 앵커가 일화를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MBC 라디오 시사’에 따르면 권 앵커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30년 전쯤 불경기와 관련한 시민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다”며 “(길거리에서 대상을 찾다가) 똑똑해 보이는 젊은 여성분을 발견해서 인터뷰했다”고 밝혔다.

그는 “20여 년이 흐른 뒤 한 후배가 ‘이 영상이 요새 화제’라면서 그 인터뷰를 보내줬다”며 “영상을 보니 이효리 씨였다. 이효리 씨가 데뷔하기 전에 어느 길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 씨인 줄 모르고 20여 년이 지났다. 내가 인터뷰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왜 (인터뷰를) 했겠나. 너무 예쁘고, 똑똑해 보였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인 것 같았는데 경제를 알만한 나이가 아닌데도 너무 술술 (얘기하더라)”고 전했다.

이는 1997년 신년을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인터뷰다. 당시 이효리는 ‘올해 경제 상황을 어떻게 예측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작년에 경제가 너무 나빴으니까 올해는 나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그로 부터 약 1년 뒤인 1998년 5월 이효리는 그룹 핑클로 데뷔했다. 현재는 솔로 가수와 방송인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