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택은 류정원의 아버지 류석구가 1693년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청은 “문, 창호 등에 조선 후기 양반 집안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며 “개항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이 집에서 애국지사 10여 명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의병항쟁과 파리장서운동에 참여한 류필영(1841∼1924),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류림(1894∼1961)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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