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K-모드리치' 무려 공격P 13개째! 이재성 또 환상 어시스트+평점 7.8 호평... 마인츠 4-1 대승→유로파 진출 희망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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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득점한 이재성.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한국의 루카 모드리치(40·레알 마드리드)라 불릴 만하다. 전성기 나이와 점점 멀어지는 이재성(33·마인츠)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보훔을 4-1로 이겼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33경기 14승 9무 10패 승점 51을 기록하며 5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32경기 51점)와 승점 동률을 맞췄다. 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도 노려볼 법하다.

보훔전에서 이재성은 절묘한 왼발 패스로 팀의 추가골을 완성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이재성은 감각적인 왼발 토킥으로 필립 음웨네(31)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다. 음웨네는 왼발 슈팅으로 보훔의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마인츠는 이후 두 골을 더 추가하며 4-1 대승을 거뒀다.

이재성(오른쪽)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61분을 뛰며 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에 평점 7.8을 줬다. 이재성은 키패스 2회와 큰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했다. 과감한 시도에도 성공률 84%(32/38)를 기록할 만큼 정확한 패스를 뿌렸다.

심지어 이재성은 절묘한 롱패스로 마인츠의 측면 공격 전환도 해냈다. 롱 패스는 세 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보훔의 강한 중원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이재성은 세 번의 지상 볼 경합에서 두 번을 이겼고, 공중볼도 한 번 따냈다. 이밖에도 걷어내기와 헤더 클리어도 1회씩 올렸다.

이재성이 공격과 수비 지역을 종횡무진한 가운데 마인츠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보훔을 세 골 차로 크게 완파하며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을 살렸다.

선수 경력 최고의 시즌이다. 이재성은 2024~2025시즌 32경기 7골 6도움째를 올렸다. 소속팀 마인츠는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경쟁할 정도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 시즌 마인츠는 강등권에서 허덕인 분데스리가 약체로 통했다.

이재성이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 전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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