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국어 대본에 총기 액션까지..애틋" '킬쇼2' 쿠사나기 정윤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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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윤하가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를 통해 남다른 카리스마와 열연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정윤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에 새로 합류해 바빌론 동아시아 지부를 총괄하는 쿠사나기 역을 맡았다. 지난 12일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번 시즌에서 정윤하는 지안과 진만에 맞서는 글로벌 세력의 핵심 인물로 등장한다./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김혜준 분)이 살아 돌아온 진만(이동욱 분)과 함께 '바빌론'이라는 글로벌 세력에 맞서 반격을 펼치는 액션 시리즈다. 쿠사나기는 시즌2에서 대립 구도의 중심에 서며 극의 서사를 움직이는 인물로 배치됐다.정윤하는 차분한 어조와 판세 통제력을 앞세운 쿠사나기 캐릭터를 한국어·일본어·영어를 오가는 다국어 연기로 표현했다. 목적을 향해 움직이는 냉혹함과 통제력을 잃었을 때 드러나는 불안함·폭주를 함께 그려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보여주는 구성이다.정윤하는 영화 '파묘', '하트맨', 디즈니+ '카지노',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 '트렁크',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등에서 열연했다.다음은 정윤하 일문일답▶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의 전 에피소드가 모두 공개됐다. 작품을 마친 소회는?드디어 쿠사나기 진의 이야기가 모두 공개됐다고 생각하니 후련하면서도 헤어짐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사실 캐스팅이 확정되고 2-3주 만에 바로 촬영에 들어갔어요. 연극 공연을 병행하던 중이라 정신없이 준비했던 기억이 나네요. 3개 국어 대본에 총기 액션까지, 준비할 게 정말 많았던 만큼 지금 돌아보면 더 애틋한 작품이었습니다.▶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한 쿠사나기는 거대 조직 바빌론의 동아시아 지부를 총괄하는 수장이자 핵심 빌런이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쿠사나기의 첫 인상은 어땠는지 궁금하다.쿠사나기는 스스로 판을 설계하고 조종하는 '체스의 그랜드 마스터'가 되고 싶어 하는 책략가라고 해석했어요. 결과를 위해서라면 과정은 상관없는 철저한 결과주의자고요. 그 기저에는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니고, 조직 안에서도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이방인'이라는 열등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핍이 이겨야 하고 증명해야 한다는 승부욕으로 이어지는데, 저는 이 승부욕을 원초적인 식욕의 보상심리와 같은 뿌리로 동치 시켜서 접근했어요. 강박적이고 왜곡된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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