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넘보는' 두산, 이 FA 영입 불발됐다면 어쩔 뻔했나... 사령탑도 찬사 "1회 그 수비 하나 때문에 곽빈이 6회까지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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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박찬호가 4회말 무사 2,3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박찬호가 3회말 무사에서 좌전 안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는 사실상 내야 자원이 넘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래도 두산은 또 내야수를, 그것도 외부 프리에이전트(FA) 자원을 과감하게 영입했다. 그리고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FA 투자는 대단히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베어스 군단의 내야 지휘관 박찬호(31)다.올 시즌 박찬호는 두산이 현재까지 소화한 101경기 중 100경기에 출장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타율 0.281(374타수 105안타) 5홈런 2루타 20개, 3루타 2개, 38타점 62득점, 24도루(7실패), 41볼넷 63삼진, 출루율 0.352, 장타율 0.385, OPS(출루율+장타율) 0.737의 세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은 0.258. 대타 타율은 0.500.무엇보다 박찬호의 진가는 수비에서 드러나고 있다. '프로 2년 차' 2루수 박준순과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이루며 센터 라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여기에 3루수 안재석도 함께 이끌며, 사실상 두산의 내야 사령관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두산은 팀적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52승 45패 4무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폭염 브레이크 전까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특히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 박찬호는 결정적인 순간, 여러 차례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두산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사령탑은 박찬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올 시즌 정말 투수들의 어깨를 너무 가볍게 해준다"며 찬사를 보냈다. 김 감독은 "(7월 26일) 곽빈이 선발 등판했을 때 1회 무사 1루에서 김성윤의 정말 잘 맞은 타구를 잡아 더블 플레이로 연결한 장면 등 올해 투수를 도와준 장면이 정말 많다. 그 수비로 인해 곽빈이 6회까지 던질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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