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통업계 및 부창제과에 따르면 며칠 전 서울 삼성동에서 황 CEO가 한 시민으로부터 호두과자 한 상자를 건네받는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확산하고 있다.
지난 7일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담당 사장 등 SK그룹 경영진과의 ‘치맥 회동’을 위해 깐부치킨 삼성점을 찾았는데,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한국 전통음식”이라며 호두과자 상자를 건넨 것이 계기가 됐다. 황 CEO는 즉석에서 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아내 로리 여사에게 호두과자를 건넨 뒤 선물을 준 시민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1963년 경북 경주에서 문을 연 부창제과는 동네 제과점에서 출발해 1990년대 문을 닫았지만, 최근 창업주의 외손자가 브랜드를 복원해 운영하고 있다. APEC 주요 회의 석상에 공식 디저트로 오르며 로컬 디저트로 존재감을 넓혔다.
황 CEO의 방한 동선은 최근 식품업계의 뜻밖의 홍보 무대가 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황 CEO는 식당에 들러 삼겹살, 치킨, 삼계탕, 평양냉면 등을 먹었는데 대부분 메뉴가 화제를 일으키며, 관련 매장에는 인증샷 명소처럼 소비자 발길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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