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만의 안타·6G만의 타점·27G만의 멀티타점’ 다 했는데…김혜성 4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 다저스는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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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이 2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27경기만의 멀티 타점을 올렸지만, 팀은 7-10으로 패했다. AP뉴시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2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27경기만의 멀티 타점을 올렸지만, 팀은 7-10으로 패했다. AP뉴시스

LA 다저스 김혜성(26)이 27경기만에 멀티 타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의 타율은 종전 0.320에서 0.317(126타수 4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4경기만에 안타,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이후 6경기만에 타점을 올렸다. 2타점 이상을 올린 멀티 타점을 기록한 건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27경기만이다.

김혜성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3루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시미언 우즈-리처드슨의 5구째 시속 137㎞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3으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대니 콜롬비의 3구째 시속 140㎞ 컷패스트볼(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6으로 뒤진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제 몫을 해냈다. 윌 스미스의 안타, 마이클 콘포토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서 미네소타 우완투수 루이스 발랜드의 초구 시속 159.8㎞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에 걸친 공을 완벽하게 받아쳐 시속 153.5㎞의 빠른 타구를 생산했다.

후속타자 미겔 로하스 타석 때는 2루 도루에 성공(12호)하며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발랜드의 타이밍을 빼앗은 주루 센스가 돋보였다. 그러나 로하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5-9로 뒤진 8회말 2사 3루선 ‘파이어볼러’ 요안 듀란의 시속 159.6㎞ 스플리터를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듀란은 3구 모두 159.6㎞에서 160.3㎞ 사이의 강력한 스플리터로 김혜성과 상대했다.

다저스는 5-10으로 뒤진 9회말 2사 3루서 오타니 쇼헤이가 2점홈런(36호)을 터트리며 4연속경기 홈런 행진을 이어갔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7-10으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59승43패를 마크했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2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27경기만의 멀티 타점을 올렸지만, 팀은 7-10으로 패했다. AP뉴시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2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27경기만의 멀티 타점을 올렸지만, 팀은 7-10으로 패했다. 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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