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문화가 부른다…축제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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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문화가 부른다…축제가 부른다

휴일이 집중된 5월이 시작됐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이들을 부르는 듯, 전국에서 공연과 전시 그리고 지방축제가 쏟아진다. 5월, 어디로 향해야 할까.

1일 문화계에 따르면 5월 기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공연이 열린다. 세계적 악단 뮌헨 필하모닉이 내한해 5일부터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네 차례 공연을 펼친다. 오스트리아 빈 사운드의 정수를 들려준다는 빈 심포니 공연은 25일과 26일 예정돼 있다.

슈퍼스타 임윤찬은 서울, 인천, 경남 통영, 부산, 대구를 돌며 연주회를 연다. 데뷔 70년을 맞은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도 전국 12개 도시를 순회하며 슈베르트를 연주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많다. 서울에서는 영화를 뮤지컬로 극화한 ‘빌리 엘리어트’와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가 이달 내내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대 무용 이벤트 대한민국발레축제도 개막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이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미술 전시도 풍성하다. 서울에서는 한남동 리움미술관(티노 세갈 개인전), 성북동 간송미술관(문화보국: 신념으로 지켜낸 우리의 얼), 광화문 세화미술관(투명한 손, 움직이는 색) 등의 전시가 눈길을 끈다.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미술관인 강원 원주시 뮤지엄 산에서는 ‘숯의 작가’ 이배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이 열린다.

28일부터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관에서 ‘인상주의를 넘어: 디트로이트 미술관 걸작전’이 열린다.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르 드가, 폴 세잔, 고흐, 앙리 마티스, 바실리 칸딘스키, 파블로 피카소,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등의 작품이 등장한다.

특색 넘치는 지역 축제도 골라서 갈 만하다. 전남 담양대나무축제와 보성다향대축제, 함평 나비대축제가 5일까지 열린다. 전북 남원 춘향제는 6일까지 진행된다.

조민선/배태웅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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