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인데 왜 이리 더워”…서울 올해 첫 30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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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에는 한낮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내려가지만 여전히 더위가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올해 처음으로 30도를 넘었고, 전날 경기 양평군에서는 35.2도까지 상승하여 5월 기온 역대 2번째 기록을 경신했다.

비도 내릴 예정이며, 경기남부와 충남 등에서는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고,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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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공기 유입으로 찜통더위가 찾아온 2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어린이들이 분수 물줄기에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덥고 습한 공기 유입으로 찜통더위가 찾아온 2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어린이들이 분수 물줄기에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목요일인 22일에는 한낮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내려가겠지만 더위가 물러나진 않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 옥천면은 기온이 이날 한때 35.2도까지 올랐다. 충남 홍성은 기온이 30.7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5월 기온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평년기온보다 6.2도나 높은 30.8도를 기록했다. 서울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기상자료개방포털 기록을 조회해보면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10월 이후 5월 중 일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한 날은 총 70일에 불과하다.

22일은 아침 최저기온의 경우 13∼21도로 평년보다 2∼7도 높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이 다소 낮아지는 이유는 기압골 영향으로 흐려 햇빛이 차단되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다만 5월 하순에 접어든 만큼 기온이 평년 수준이더라도 덥겠다. 특히 서쪽 지역은 대체로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0도와 27도, 인천 17도와 26도, 대전 21도와 25도, 광주 20도와 26도, 대구 18도와 22도, 울산 16도와 19도, 부산 18도와 22도다.

22일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수도권·강원·충청내륙에 새벽부터, 전북과 경북에 오전부터, 전남동부와 경남서부에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은 오전에 비가 그치겠고 충청내륙과 영남은 오후 들어 그치겠다. 전남동부는 밤까지, 전북은 날을 넘겨 2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23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는 충남 서해안에도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전북·전남동부·대구·경북 5∼20㎜, 충청 5∼10㎜, 경기동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경남서부 5㎜ 내외다.

22일 경기남부와 충남, 전북, 경북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또 새벽부터 오전까지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남해안, 전북내륙 등에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단축하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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