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이 누구예요?”
지난달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사진)의 대중 인지도는 높지 않다. 2024년 서울 강남구을 지역구에 당선된 새내기 의원인 그는 ‘무리인 줄 알지만 (출마)해야 했다”고 했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당에 혁신을 요구하며 경선 후보 등록을 거부하던 시기였다. 당시 박 의원은 “서울 청년이 결혼과 육아를 선택할 여건을 만들겠다”며 주택 공급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당 안팎에서 인지도는 낮지만 그는 주택난 해결에 진심이다. 39세 나이에 결혼해 초·중·고생 다섯 자녀를 키우는 그는 이 문제를 깊이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비싼 주거비 때문에 서울 시민이 외곽으로 나가고, 이는 심각한 교통난으로 이어진다”며 “주거·교통 문제로 인한 삶의 질 하락은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이다. 20년 넘게 기획재정부 관료로 일했으며 벤처기업을 경영한 경험도 있다. 국회 진출 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으로 궂은일을 맡아 신뢰를 쌓았다.
그는 공급 확대 이외에는 해결책이 없다고 말한다. 박 의원은 “서울 시민이 415만 가구인데 주택은 391만 채밖에 안 된다”며 “게다가 시간이 갈수록 주거 여건이 악화되는 30년 이상 노후 주택 수를 감안하면 연간 12만 가구 정도의 신축 물량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 정부가) 다주택자에게 집을 팔도록 강요하는 것은 경직적인 시장 구조를 만들어 전·월세 가격 급등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주택 공급의 열쇠인 재건축·재개발 가속화를 위해 오 시장의 ‘신통기획’(신속통합기획)을 업그레이드한 ‘경통기획’(경제성 통합기획)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신통기획을 통해 인허가 속도가 개선되긴 했지만 경제성 문제 때문에 재건축·재개발이 멈춰 있다”며 “시가 용적률·건폐율 조정, 금융 조달까지 컨설팅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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