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LG, 돌아온 절대1강! 한화? 롯데? 다 덤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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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6연승을 질주하며 절대 1강으로 다시 올라서고 있다.

LG가 2위 이하 그룹과 경기 승차를 2~4경기 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다시 굳힐 기세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6-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시즌 29승 14패를 기록, 파죽의 6연승에 성공하면서 2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승차를 2경기, 3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지난 주말부터 압도적인 위용의 시즌 초반 기세를 다시 재현하고 있는 LG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더블헤더 2연전과 일요일 경기까지 내리 잡아내며 스윕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홈으로 돌아와 치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도 싹쓸이하면서 6연승에 성공한 모습이다.

특히 홈인 잠실구장으로 돌아와서 최하위 키움과 치른 3경기는 LG의 투타 전력이 다시 얼마나 회복됐는지를 보여준 3연전이기도 했다.

타선의 완벽한 부활선언이 가장 반가울 LG다. 최근 3경기서만 27점을 뽑으며 대폭발했다. 13일 3연전 첫 경기서 키움과 완전히 같은 12안타 5볼넷을 기록하고도 9-6으로 집중력에서 앞선 타선은 14일 12득점으로 폭발했다. 이어 15일에도 2방의 홈런 포함 장단 8안타를 묶어 6점을 뽑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잠시 흔들렸던 마운드도 완벽히 살아났다. 14일 경기서는 9이닝 동안 선발투수 송승기 포함 투수 4인이 9이닝 영봉승을 합작했고, 15일 경기엔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7승(1패)째를 수확했다.

무엇보다 LG가 다시 승리 방정식을 되찾았다는 것이 6연승 과정에서 가장 고무적인 내용인 동시에 결과이기도 했다. 최근 한화가 12연승을 질주하면서 LG는 오랜 기간 지켰던 1위 자리를 지난 7일 내주기도 했다. 한화 외에도 롯데도 좋은 흐름 속에 LG를 위협하면서 심각한 위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다시 시작한 연승을 통해 좋지 않았던 흐름과 잠깐의 슬럼프를 빠르게 벗어나 다시 선두 경쟁에 돌입한 모습이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다시 절대 1강의 위엄을 되찾은 LG와 그를 추격하는 도전자들의 경쟁이 다시 뜨겁게 펼쳐질 전망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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