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만에 선발! 기회를 기다렸다…원조 안방마님, 시즌 첫 3안타+QS 합작 맹활약 [SD 고척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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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태군(오른쪽)이 25일 고척 키움전서 안타를 친 뒤 김연훈 1루 주루코치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김태군(오른쪽)이 25일 고척 키움전서 안타를 친 뒤 김연훈 1루 주루코치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고척=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원조 안방마님’ 김태군(37)이 KIA 타이거즈의 4연승을 이끌었다.

김태군은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9-4 승리를 책임졌다. KIA는 이날 승리로 키움과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올해 키움과 9번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KIA는 올 시즌부터 ‘차세대 안방마님’ 한준수의 출전 비중을 높이고 있다. 김태군은 후배의 출전을 바라보며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기다렸다. 그리고 이날 19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6일 만에 시작부터 마스크를 썼다.

KIA 김태군이 25일 고척 키움전서 타격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김태군이 25일 고척 키움전서 타격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김태군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그라운드서 결과를 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KIA는 1사 2·3루서 김호령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뒤 김도영이 2점홈런(21호), 나성범이 솔로홈런(15호)을 쳐냈다.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4-0으로 달아났다.

5회초 1사 1루서 알칸타라에게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 히트를 완성한 김태군은 7회초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좌익선상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KIA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박재현, 김호령의 연속 적시타와 김도영의 2점홈런(22호), 해럴드 카스트로의 솔로홈런(5호)으로 5점을 더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 김태군(아운데)이 25일 고척 키움전서 홈으로 달려가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김태군(아운데)이 25일 고척 키움전서 홈으로 달려가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포수 본연의 역할도 부족함 없이 해냈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과 배터리 호흡을 맞춰 7이닝 2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이끌었다. 5승(4패)째를 따낸 네일은 지난달 27일 고척 키움전부터 6연속 경기 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행진을 이어갔다. 다승 공동 1위(8승)에 올라있는 아담 올러와 함께 막강한 외국인 원투펀치로 군림하고 있다.

고척|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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