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다수 광고주로부터 잇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18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김수현은 광고주들에게 총 73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김수현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업체는 쿠쿠홀딩스그룹 계열 쿠쿠전자, 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기업 클래시스 등이다.
쿠쿠전자는 지난 4월 법원에 1억 원 상당의 채권 가압류를 신청했다. 클래시스도 지난달 8일 김수현의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에 30억원 대 가압류를 신청했다.
화장품 브랜드 딘토를 운영하는 트렌드메이커는 지난 4월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5억100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도 지난달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39억 6,000만 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소송가액은 쿠쿠전자 8억 5천만원, 프롬바이오 39억 6천만원 등 총 73억 원에 달한다.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의 주장으로 고인과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과 함께 고인에게 채무 변제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수현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해당 의혹으로 광고주들로부터 손해배상 청구를 받은 가운데, 김수현 측은 “김수현은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의 범죄 피해자다. 문제 제기는 가해자들에게 이뤄져야 하나, 계약 관계로 인해 피해자인 김수현에게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고 항변했다.
이어 “저희가 입은 적극적인 손해와 연평균 매출 대비 올해 매출 감소분 등 모든 손해를 계산해, 가세연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