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윤미라, 시력 1.0 돋보기도 안 쓴다…“40대 후배들도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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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라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윤미라가 74세에도 돋보기 없이 대본을 읽는 남다른 시력을 자랑했다.윤미라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풍자의 또간집부터 빈티지숍까지! 윤미라의 해방촌 끝장 투어’ 영상에서 제작진과 눈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제작진은 과거 윤미라가 선글라스 매장에서 받았던 시력 검사를 떠올렸다. 당시 검사 결과 오른쪽 시력은 약 0.78, 왼쪽은 1.0이었다.윤미라는 현재 돋보기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휴대전화 화면의 작은 글씨를 보여주자 윤미라는 “다 보여. 더 작아도 보여”라며 거침없이 읽었다.윤미라 유튜브 채널 캡처1951년생으로 올해 74세인 윤미라는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자신의 시력 때문에 후배들이 놀란다고 했다.그는 “드라마 할 때 모여서 대본 리딩을 한다. 우리 후배들도 한 40대만 되면 다 돋보기를 쓰고 한다”며 “나는 안 쓰고 하니까 ‘언니 돋보기 안 써?’라고 애들이 놀란다”고 말했다.제작진이 실제 대본을 건네자 윤미라는 작은 글씨로 적힌 대사를 막힘없이 읽어 내려가기도 했다.다만 윤미라는 나이가 들면서 눈 건강에 대한 걱정은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이가 있는데 앞으로 영원히 좋으리라는 보장을 못 하니까 좀 불안하더라. 더 안 나빠지면 얼마나 행복하겠나”라고 말했다.윤미라 유튜브 채널 캡처이어 “요즘에는 예전보다 훨씬 더 휴대폰을 많이 본다. 댓글도 봐야 하고 우리 유튜브 영상도 봐야 한다”며 밤에 휴대전화를 오래 보면 눈이 침침하거나 뻑뻑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윤미라는 이날 해방촌 골목을 돌며 빈티지숍과 맛집 등을 찾는 일상도 공개했다. 빈티지 의류를 둘러보던 그는 과거 부산 국제시장에서 구제품을 즐겨 샀던 추억을 떠올렸다.식당에서는 삼겹살과 파김치 맛에 푹 빠졌다. 처음에는 “삼겹살은 너무 헤비하다”며 망설였지만 맛을 본 뒤 “아까 솔직히 삼겹살 먹고 싶지 않았는데 후회할 뻔했다”며 만족해했다.1969년 영화 ‘사랑하고 있어요’로 데뷔한 윤미라는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빨간 풍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패션과 맛집 등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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