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5조 썼는데 길 하나쯤이야…광주에 ‘삼성길·하이닉스길’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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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반도체·전자 895조 썼는데 길 하나쯤이야…광주에 ‘삼성길·하이닉스길’ 생길까 업데이트 : 2026.08.22 09:29 닫기 전남광주, 895조 반도체 투자에 ‘명예 도로명 주소’ 부여 검토중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전남광주 광산구 송정동 군 공항 일원. [연합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895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팹(제조시설) 4기 건립을 환영하며 이들과의 동반 성장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명예도로명주소’ 부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통합특별시는 조만간 내부 검토를 마무리한 뒤 해당 기업들의 공장이 들어설 전남광주 광산구에 명예도로명 주소 지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광주 군공항 부지에 반도체 팹을 설립 및 운용하게 되는 만큼 관할 자치구인 광산구가 신청 및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계획 수립 이후에는 광산구가 14일 이상의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치고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명예도로명이 부여된다. 현재 전남광주 광산구 흑석사거리에는 지난 2024년 지정된 ‘삼성로’가 존재하는 만큼 이번에 신설되는 명예도로명과 중복되지 않도록 통합특별시는 세부 명칭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현재 광주권역에는 4·19로, 기아로, 삼성로, 건축자재로, 유네스코 민주인권로, 윤상원 민주로 등 총 10개의 명예도로명이 지정돼 있다. 이번 결정으로 광주권역에는 11번째와 12번째 명예도로명주소가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정부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낙점된 광주 군공항 일원 약 250만 평 부지에 반도체 팹을 건립한다. 삼성전자는 425조원, SK하이닉스는 470조원을 투입해 각각 반도체 팹 2기씩 총 4기를 건설할 계획이며 양사의 투자 금액을 합산하면 약 895조원에 달한다.양사는 광주 군공항 부지를 인도받는 2028년부터 본격적인 팹 건설에 착수해 2029년 1차 완공을 거쳐 2030년 6월부터 초도 물량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 같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서 전남광주는 산업 생태계 전면 개편을 비롯한 압도적인 경제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남연구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로 바뀌는 전남광주 미래 경제상’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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