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산 1.3%↓…생산·소비·투자 3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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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컨테이너와 차량이 야적되어 있다. (헬기 취재협조: 경기 북부청 장도형 경감, 노순철 경위) 2026.9.23 ⓒ 뉴스1 8월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감소했다.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줄어든 것은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이다.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18.7로 전월보다 1.3%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지수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등 주요 산업의 생산 활동을 종합해 보여주는 지표다. 7월(―0.1%)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고 감소 폭은 지난해 10월(―2.2%) 이후 가장 컸다.광공업 생산은 4.8%, 제조업 생산은 5.1% 각각 줄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24.8% 감소해 2020년 2월(―28.9%)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고무·플라스틱(―11.0%), 반도체(―2.2%) 생산도 줄었다. 하계 휴가가 8월에 집중돼 조업일수가 전월보다 약 5일 줄고 일부 업체의 파업까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8%로 4.0%포인트 하락했다.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도 전월보다 1.8% 줄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가 4.5% 감소했고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 비내구재도 1.6% 줄었다. 특히 승용차 판매는 13.6% 감소해 2024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6월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 전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하계 휴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설비투자는 9.5%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는 1.6% 늘었지만, 선박·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32.8% 급감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0.5%, 건설기성은 1.9% 각각 증가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상승했지만,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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