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여정 끝, 행복한 기억 남겨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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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카드’, 정규 1집 발매 남미 등 해외에서 더 인기끌어 데뷔 9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낸 혼성 4인조 그룹 카드. 왼쪽부터 제이셉, 전소민, BM, 전지우. DSP미디어 제공 “지난 추억을 회상하면서 조금 더 행복한 마지막 기억을 남겨드리고 싶어요.” 28일 정규 1집 ‘웨어 투 나우? 파트2: 노웨어(Where To Now? (Part.2) : NOWHERE)’를 발매하는 혼성그룹 카드(KARD)의 전소민은 이번 앨범에 담은 마음을 이렇게 설명했다. 2017년 7월 데뷔한 카드는 개성 있는 음악과 혼성그룹 특유의 퍼포먼스를 앞세워 남미 등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얻었다. 이번 앨범은 데뷔 9년 만에 내놓는 첫 정규앨범이자, 소속사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앞두고 선보이는 마지막 완전체 앨범이다.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멤버들은 이번 활동이 ‘마침표’가 아닌 ‘쉼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네 멤버가 이번 활동을 끝으로 카드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는 입장이 발표되면서 사실상 해체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BM은 “앞으로 서로의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할 수도 있고, 기념일에 DSP미디어에 다시 모여 앨범을 낼 수도 있다”며 “서로를 다시 보지 않겠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지우도 “해체가 아니라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로 인한 여정을 마무리한다는 의미였는데, 입장문이 다르게 비친 것 같다”고 했다. 타이틀곡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뭄바톤(레게톤과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을 결합한 장르)을 기반으로 한 댄스곡이다. 데뷔 초 발표한 ‘오나나(Oh NaNa)’와 ‘올라 올라(Hola Hola)’처럼 카드 특유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를 되살렸다. 댄서들과 함께 하는 화려한 군무에는 축제의 마지막을 연상시키는 ‘라스트 카니발’ 콘셉트를 담았다. BM은 “많은 음악적 시행착오 끝에 결국 카드의 본모습으로 돌아오게 된 것 같다”며 “그 모습이 팬들이 가장 좋아해 줬던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강렬한 콘셉트를 너무 많이 보여줬다는 데 멤버들의 의견이 모였다”며 “다른 곳에서 답을 찾기보다 카드의 음악 안에서 찾아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카드는 다음 달 8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10개 도시와 싱가포르 등 월드투어에 나선다. 팬 대상으로 보고 싶은 무대를 고르는 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세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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