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리스트’ 선정된 부국제, 전도연→양자경·판빙빙과 더 커진 축제 (종합)[DA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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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함께 성대한 게스트,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 이벤트 등 한층 더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현장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 박가언 부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이날 박광수 이사장은 “제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맡은 지 올해로 세 번째 영화제가 된다. 2024년 2월에 부임했고, 이후 영화제를 자세히 들여다봤다. 오랫동안 영화제를 떠나 있었기 때문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봤는데, 처음 영화제를 만들 때 잡았던 방향이나 계획이 그대로 있었다. 프로그램 섹션에도 큰 변화가 없어 신기했다”며 “프로그램은 현실에 맞게 변화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2025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경쟁 부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점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의 ‘A-리스트(A-list) 영화제’로 공식 선정되며 칸, 베를린, 베니스 등과 세계 주요 영화제로서 위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경쟁 부문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 대상’ 수상작이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새롭게 인정받으며 부산에서 발견된 아시아 영화가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길도 열렸다. 아카데미가 지정한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 영화제는 부산을 비롯해 칸, 베니스, 베를린, 선댄스, 토론토 등 총 6개 영화제다.또한 한국과 프랑스 정상이 공동으로 이끄는 첫 ‘뤼미에르 서밋(Lumière Summit)’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영화·영상산업 리더들과 영화의 미래를 함께 논의한다. 박 이사장은 “아직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족한 점이 많고 해결할 점도 많다. 어떻게 우리 현실에 맞게 발전할 수 있을지 큰 고민이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정한석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 개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키워드로 요약하자면 6가지”라며 글로벌 위상 강화, 관객 관람권 확장, 경쟁 부문의 강화된 역량, 애니메이션, 성대한 게스트, 여성 영화인의 빛나는 목소리와 헌사를 꼽았다.특히 정 집행위원장은 “올해 중요하게 생각한 변화는 개막일을 수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열흘 동안 진행하는 영화제에서 개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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