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뒤에 숨은 큰 시장…글로벌 기관투자자, 인프라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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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인프라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에너지 안보, 디지털화와 같은 메가트렌드를 아우르는 장기 성장 테마로 여겨지면서 데이터센터를 넘어 인프라 전반으로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0억달러(약 27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IFM인베스터스(이하 IFM)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프라이빗 마켓 700’ 서베이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IFM인베스터스 로고‘프라이빗 마켓 700’ 서베이는 전 세계 19개국의 시니어급 투자 전문가 700명의 응답을 토대로 사모시장의 최신 투자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관투자자의 63%가 향후 3~5년간 인프라 지분 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절반 이상(53%)은 분산투자를 사모 시장 비중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인프라는 포트폴리오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구조적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투자자들은 전 세계 운용자산(AUM)의 3분의 1 이상이 이미 사모 자산군에 투자돼 있다고 답했다. 특히 북미와 서유럽 등 선진 시장에 투자 활동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선정됐다. 응답자의 55%는 인플레이션을 포트폴리오의 3대 주요 위험 중 하나로 지목했으며, 47%는 거시경제 요인이 사모 시장 투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러한 위험 인식과는 대조적으로 보유 포트폴리오의 회복탄력성과 관련해서는 21%가 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답했다. 9%만이 경제적 충격에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이 기관투자자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는 핵심 투자 테마 중 하나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1%는 인공지능, 에너지 전환, 인구구조 변화와 같은 장기 메가트렌드에 투자하는 것이 향후 수익률 목표 달성에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메가트렌드 관련 첨단기술, 통신, 환경 및 재생에너지 자산 역시 사모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응답자의 61%는 메가트렌드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보하는 데 사모 시장이 공모 시장보다 더 적합하다고 봤다.특히 인공지능 관련 투자 기회는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이를 가동하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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