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가 이끈 월가, 6년 만의 최고 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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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 AP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 AP 연합뉴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수년 만의 최고 분기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유가 충격과 금리 인상 가능성, 주가 고평가 부담이 남아 있어 같은 속도의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변동성 커졌지만 꾸준한 우상향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올 2분기 각각 15%, 21% 상승했다. 두 지수 모두 2020년 이후 가장 좋은 분기 성과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13% 올라 2022년 이후 최고 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은 지난 몇 달 동안 거센 변동성을 통과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유가 충격, AI 붐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 금리 상승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됐다. 그러나 AI 인프라 구축 수혜를 받는 반도체주가 급등했고, 미국 기업들이 계속 이익을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를 밀어 올렸다. 스티펄의 토머스 캐럴 주식전략가는 최근 S&P500 목표치를 7800으로 높였다. 이는 지난달 30일 종가보다 약 4%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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