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 지역경제에 위기 아닌 기회로 만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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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6 지역경제 심포지엄' 개최신현송 한은 총재 "지역경제 재설계 중요" AI 확산 과정서 수도권·지역 간 격차 확대 위험 지역 맞춤형 전략·교육 강화 등 대응방안 논의 등록 2026-09-15 오후 2:00:03 수정 2026-09-15 오후 2:00:03 가 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위기, 기회 요인을 진단하고 정책 제언을 내놓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 본부 전경. (사진= 한국은행) 신현송 한은 총재는 1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6년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AI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인지는 기술을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보다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를 어떻게 재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신 총재는 AI가 증기기관, 전기, 인터넷에 비견되는 범용 기술이라며 장기적으로 생산성 기반을 크게 바꿀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AI 기술이 경제활동 전반에 퍼지는 양상이 19세기 말 최초의 산업용 발전기인 ‘다이너모(Dynamo)’가 도입됐을 당시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이너모가 도입돼 공장의 동력원이 증기기관에서전기로 바뀌었을 때, 사람들은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 변화는 아주 느리게 나타났다”며 “생산성 향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은 공장 구조를 전기라는 기술에 맞게 근본적으로재설계한 뒤였다”고 짚었다. 신 총재는 “AI 도입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인프라와 조직, 제도 측면에서 ‘보완적 혁신(complementary innovation)’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뿐 아니라 근로자가 새로운 역량을 갖추고, 기업의 업무방식이 바뀌며, AI 인프라가 지역의 산업과시장에 연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심포지엄은 기업·학계·정부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AI 확산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지형’을 주제로 AI 기술 확산이 지역 노동시장과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신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의 환영사와 조승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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