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호재에 추가 상승 여력 충분”…SK하이닉스, ‘35만’ 전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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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66% 증가한 9조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비우호적인 환율 여파로 영업이익 예상이 하향 조정되었지만, HBM의 출하량 증가와 견조한 수급 밸런스 덕분에 SK하이닉스는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록호 연구원은 하반기 HBM 3E 12단의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AI 주도의 반도체 사이클에서의 비중확대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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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하나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비우호적 환율에도 견조한 이익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9조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했던 환율보다 30원 이상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에서 3000억원 이상 하향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하나증권은 설명했다. 다만, 기존에 추정했던 것보다 관세에 따른 선제적인 물량 증가가 일부 파악돼 비트 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디램(DRAM)을 기존 11%에서 15%로, 낸드(NAN)D를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DRAM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비중 확대와 견조한 수급 밸런스를 기반으로 전사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하나증권은 내다봤다. HBM 3E 12단 출하는 예정대로 원활하게 진행됐고, HBM 3E 매출액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NAND 부문은 출하량은 크게 증가했지만, DRAM 대비 불안정한 수급으로 인해 가격이 여전히 하락하고 있어 전분기대비 이익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했다.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의 차별화된 이익의 근거는 HBM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동종업체대비 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HBM의 이익 기여도가 5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후발업체인 Micron의 HBM 3E 12단 진입으로 인해 점유율이 일부 축소는 되겠지만, 선제적 공급 진입과 그에 따른 수익성 유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하나증권은 평가했다. 또 최근 앤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어, HBM 관련 수요도 기존에 전망했던 것처럼 양호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HBM 3E 12단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며, 연내 HBM 4 생산 개시도 기존 목표대로 진행중”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한 부분도 있지만, AI 주도의 반도체 사이클에서 수혜 강도가 높은 만큼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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