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이닉스 '희비' … 증권사 예측 맞았다

2 days ag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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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애플과의 파운더리 협력으로 반등하며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경쟁 심화로 인해 26만원대에 머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증권사들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반면, SK하이닉스는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애플은 삼성의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혁신적인 칩 제조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하여 삼성전자의 긍정적인 소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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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일제히 올린 삼성전자
애플과 협력 소식에 주가상승
'HBM 경쟁 심화' 예측 적중
SK하이닉스 30만원서 하락

사진설명

국내 증시의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권사의 리포트와 유사하게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30만닉스'를 달성한 SK하이닉스는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글로빌 빅테크 기업인 테슬라와 애플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47% 오른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5만원 선에 머물며 주가가 침체된 모습을 보였으나 근래 들어 6만원 선을 돌파한 데 이어 '7만전자'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쟁 심화 여파로 지난달 넘어선 30만원 고지를 반납하고 이날 26만원대에 머물렀다. 지난달 종가 기준 고점과 대비해서는 주가가 이날 12.67% 떨어진 상황이다.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두 종목 주가 흐름이 국내 증권가의 전망과 유사하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가가 지난달부터 우상향하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도 일제히 상향했다. 반면 지난 6월 30만원 선을 돌파한 SK하이닉스의 경우 증권사들은 주가 상승폭이 과도했다고 판단하면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애플과의 파운더리 협력 영향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의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과 협력해 혁신적인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품목 관세 압력에 대응해 미국 내 밸류체인을 조성하는 데 삼성전자의 (텍사스) 오스틴 공장이 선택된 것이므로 굉장히 좋은 뉴스"라고 설명했다.

[김정석 기자 /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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