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찾아준 소프트웨어 취약점…올해 역대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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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AI가 찾아준 소프트웨어 취약점…올해 역대 최대 전망 이미 4만5000건 넘어…지난해 두배 달할 듯탐지 늘었지만 해커 공격 속도도 빨라져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발견이 급증하면서 사이버 공격과 방어 기술도 함께 고도화되고 있다. [챗GPT]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사이버 보안에 취약한 소프트웨어 상의 결함이 과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견되고 있다. 올해 인기 소프트웨어 제품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 수는 지난해 보고된 수의 약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국가취약점데이터베이스(NVD)에 올해 등록된 보안 취약점은 지난 27일 기준 4만520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보고된 전체 취약점 수에 달하는 수준이다.보안 취약점은 해커가 악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상의 결함으로, 컴퓨터 시스템 침입이나 사이버 범죄·정보 수집 활동 등에 활용될 수 있다.기업들이 한 번에 수정하는 취약점 규모도 크게 늘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오라클은 지난 7월 정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총 1449건의 보안 취약점을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창립 이후 가장 많은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9건을 크게 웃돈다.마이크로소프트도 7월 총 642건의 취약점을 공개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5배 증가한 규모다.이 같은 변화는 AI 모델의 성능 향상과 기업들의 지속적인 보안 투자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특히 AI 기반 보안 도구를 활용해 기업 내부 보안 인력이 해커보다 먼저 취약점을 찾아내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미국 정부의 ‘실제 악용된 취약점’ 목록에 따르면 올해 발견된 취약점은 늘었지만 실제 공격에 활용된 취약점 수는 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일례로 구글 역시 최근 총 433건의 보안 취약점을 수정했는데, 이 가운데 401건은 내부적으로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AI는 방어뿐 아니라 공격에도 활용되고 있다. AI를 활용해 공격 코드를 만드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커들의 취약점 악용 속도 역시 크게 단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이버 보안 업체 레코디드 퓨처의 알렉산더 레슬리 선임 고문은 해커가 취약점을 실제 공격에 활용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이 지난해 72시간에서 올해 24시간으로 줄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빅테크들도 AI 기반 보안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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