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省 지난해 55개 폐지
일본어·한국어 등 포함돼
학생 모집도 줄줄이 중단
인공지능(AI) 발전 등으로 중국 대학들이 최근 수년 새 외국어 전공을 폐지하거나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장쑤성 대학들은 지난해 151개 전공을 신설함과 동시에 55개 전공을 폐지했다.
특히 폐지한 전공에는 일본어, 한국어 등 외국어 전공을 비롯해 마케팅, 경영학, 방송학, 광고학 등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 교육 평가 기관인 마이커스연구원이 70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25개 전공이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외국어 전공이 유독 많았다. 일본어 전공은 8개 대학에서 모집을 중단했고, 독일어 전공도 상당수 모집을 중단했다.
딩창파 샤먼대학 경제학과 부교수는 “AI 발전으로 많은 분야가 충격을 받고 있다”며 “그중 외국어 전공이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평가했다.
제일재경은 전통적인 외국어 전공의 인재 양성 모델이 변화를 맞았다며 대학들도 ‘외국어+’ 양성 모델을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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