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美·멕시코서 1.3억弗 매출
빌보드 "그룹투어 월 최고기록
英 롤링스톤스보다 35% 많아"
방탄소년단(BTS)이 3년9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확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글로벌 음악 데이터 기업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아리랑'은 발매일인 3월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8주간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 뮤직 등 주요 플랫폼에서 38억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존 음원 소비도 크게 늘면서 BTS 노래의 전체 스트리밍 횟수는 53억회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중남미가 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동북아시아(17%), 북미(14%), 동남아시아(13%), 유럽(12%)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실물 음반 판매도 강세를 보였다. 루미네이트 집계 결과 같은 기간 미국에서 판매된 BTS의 CD와 LP 등 실물 음반은 81만장으로 1위를 기록했다.
월드투어 흥행도 이어졌다. 빌보드에 따르면 'BTS 월드 투어 '아리랑(ARIRANG)'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톱 투어' 차트 1위에 올랐다. BTS는 5월 미국과 멕시코 등 4개 도시에서 총 12회 공연을 열어 1억2780만달러(19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이를 2019년 차트 신설 이래 그룹 기준 월간 최고 투어 매출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8월 영국 록밴드 롤링스톤스가 기록한 9500만달러를 35% 웃도는 수치다.
BTS가 월간 투어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통산 네 번째다. 앞서 2019년 5월과 2022년 4월에 이어 올해 4월에도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집계에서 통산 네 번 이상 1위에 오른 아티스트는 BTS를 포함해 배드 버니, 비욘세, 콜드플레이, 엘턴 존, 트랜스 시베리안 오케스트라 등 6팀이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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