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결정 존중하지만 오해 있다”…그래미 CEO, 첫 공식 입장 “아시안 팝은 분리 아닌 조명 위한 신설”…차별 의도 거듭 부인“본상 후보 자격 그대로”…BTS 출품 포기 선언 하루 만에 해명 사진|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즈 출품 포기 선언에 그래미 측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의 하비 메이슨 주니어 CEO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올해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지만, 음악 창작자로서 그들의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다만 최근 논란이 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신설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서는 “대화 과정에서 놓쳐지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고 싶다”며 해명에 나섰다.그는 “아시안 팝 부문은 아시아에서 만들어지는 팝 음악의 다양성과 성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결코 아티스트를 구분하거나 차별하기 위한 취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아시안 팝 부문에 출품한다고 해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본상(General Field) 후보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두 부문 모두 동시에 후보에 오르고 수상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이번 입장은 방탄소년단이 전날 “올해 그래미에는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한 직후 나온 첫 공식 반응이다.방탄소년단은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기를 바란다”며 출품 포기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그래미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음악을 묶은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 데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됐다.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상황에서도 그래미 출품을 포기해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여기에 에픽하이 타블로도 힘을 보탰다. 그는 자신의 SNS에 “ARIRANG > GRAMMYS”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방탄소년단의 결정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아리랑’의 음악적 가치가 그래미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은 메시지로 해석되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온라인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음악을 지역으로 나누는 건 시대착오적 발상”, “BTS다운 선택”이라며 지지하는 ...
“BTS 결정 존중하지만 오해 있다”…그래미 CEO, 첫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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