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⑤ MODALITY]버려졌던 파이프라인, 근감소증 시장에서 제값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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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 확산으로 근손실 문제가 부각되면서, 이를 보완하려는 근감소증 치료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마이오스타틴 억제제의 잇따른 실패에도 불구하고, 적응증이 ‘기능 회복’에서 ‘체성분 개선’으로 전환되며 제약업계는 기존 자산을 재활용하는 전략에 나서고 있다. 다만 향후 경쟁의 핵심은 근육 보전을 넘어 ‘추가 체중 감소’를 입증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근육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게 하는 조직이 아니다.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혈당을 조절하며, 낙상과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까지 관여하는 핵심 기관에 가깝다. 근육이 부족한 사람에서 심혈관질환이나 당뇨 위험이 더 높다는 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이 문제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커졌기 때문이다.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같은 약물로 체중을 줄일 때 감량된 체중의 25~40%가 근육 등 제지방에서 나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약사들도 이를 보완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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