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온톨로지 기반 AI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E8(418620)가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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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은 그동안 세종 스마트시티 개발에 참여해온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실제 모델하우스를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가상 모델하우스’ 구축 및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제작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모델하우스는 가상공간 뿐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과도 연동되는 디지털 트윈 기반 시스템으로, 실제 건축물에 대한 시뮬레이션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본 계약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공간에 구현하고 실증하는 가시적 프로젝트로, 세종 스마트시티 개발 및 디지털 트윈 구축이 실행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상 모델하우스는 국토교통부, 세종시, 사업시행법인(SPC), 예비 입주민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공간을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실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추가로 수주한 BIM 구축은 스마트시티 내 주요 단지에 적용되며, 설계부터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도시 전 과정을 정밀하게 디지털로 전환 구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E8 핵심 관계자는 “이번 추가 계약은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 전반에 있어 기술적 깊이와 범위를 넓히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본 사업 확장과 후속 프로젝트에서의 기회로도 연결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E8은 세종5-1·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포함해 국방·에너지·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 온톨로지 기반 AI 디지털 트윈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산업별 맞춤형 플랫폼 SaaS 전환, 자산 기반 생태계 확장 등 공격적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