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일 GS건설(00636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상저하고의 실적 경로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만 4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8250원이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1~2022년 착공한 고원가율 주택 현장이 1분기 약 7000세대 준공되면서 우려가 되었던 실적 변동성과 달리 동사 원가율은 4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하락세”라며 “2분기 또한 고원가율 현장 약 1만 6000세대가 준공 예정이지만 메이플자이, 철산자이 더 헤레티지 등 주택 현장에서 협의 중인 도급증액이 최종적으로 타결된다면 이는 대부분 매출총이익으로 인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카타르, 베트남 등 해외 인프라 사업에서 추진 중인 비용정산 및 도급증액, 현재 실행원가율이 100%인 파드힐리 등 플랜트 현장의 본예산 편성 등이 이루어지면서 연중 1분기가 저점인 상저하고의 실적 경로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초 대비 +5%에 불과한 동사 주가 수익률은 코스피200 건설 수익률(+26%) 대비 부진하다”며 “업종 내 가시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피어 대비 실적 성장의 경로가 부각 받지 못했으나 2분기부터 전개될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성장을 시작으로 할인거래가 정상화될 개연성이 높다”고 봤다.
이어 “서울과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 포착되고 있는 업황 회복 시그널의 수혜가 주택 수주잔고의 54%가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동사에 집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종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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