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강세장 이어가는 미국…피그마, 상장 이틀 만에 27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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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가 상장 이틀 만에 주가가 270% 가까이 급등하며 122.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6.97% 하락한 113.50달러를 기록해 일부 조정이 있었다.

피그마는 AI 기반 디자인 플랫폼을 제공하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IT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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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코어위브 이은 IPO 흥행
빅테크 고객·성장성에 투자 몰려

피그마 CI <피그마>

피그마 CI <피그마>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가 상장 이틀 만에 270% 가까이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피그마는 전일 대비 5.63% 오른 122.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공모가 33달러에 입성한 후 이틀 만에 주가가 269.70% 올랐다.

다만 이날 피그마는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6.97% 내린 113.50달러를 기록하며 일부 조정을 받았다.

피그마는 AI를 활용해 손쉽게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디자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수십 명이 동시에 협업할 수 있다.

피그마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앞서 어도비는 2022년 피그마 인수를 추진했으나 이듬해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반독점 규제로 인해 인수를 철회한 바 있다.

피그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2분기 매출은 약 39~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DA 데이비드슨은 “피그마는 성장성, 수익성, 기술력 측면에서 모든 조건을 갖췄다”며 “연간 성장률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평균 성장률인 13%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기술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은 상장 이후 이날까지 492.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상장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도 상장 후 192.64% 올랐다.

이밖에도 올해 상장한 기술 기업들은 견조한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커넥티드 TV 기반 광고 플랫폼 기업 MNTN은 상장 후 34.10% 올랐다.

원격 근골격계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 힌지 헬스는 13.80%,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셜 트레이딩·투자 플랫폼 이토로는 15.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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