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팀들은 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16강에 진출할 경우 최대 31억 원의 차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김진규(사진)와 송범근이 차출된 전북이 가장 많은 약 11억 원을 받게 된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K리그 팀들은 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16강에 진출할 경우 최대 31억 원의 차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김진규와 송범근이 차출된 전북(약 11억 원)과 이동경(오른쪽)과 조현우가 대회에 나서는 울산(약 9억5000만 원) 등은 적지않은 수입을 예고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축구국가대표팀에 선수를 보낸 K리그 구단들은 16강에 진출할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최대 199만4146달러(약 31억 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FIFA가 8일(한국시간) 공개한 북중미월드컵 차출 보상금 규모는 역대 최고인 3억5500만 달러(약 5444억 원)로, 소속 선수가 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26명)에 이름을 올린 구단에겐 차출일부터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까지 개인당 매일 5000달러(약 767만 원)를 지급하도록 했다.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선수가 부상 등으로 소집 해제되더라도 같은 금액을 준다.
특히 이번 대회선 처음으로 지역예선까지 보상금이 지급된다. FIFA는 지역예선 경기 출전 명단(선발 11명·교체 12명)에 이름을 올린 선수를 보유한 구단들에 매경기마다 개인당 2362달러(약 362만 원)를 주기로 했다.
대표팀이 향후 최종 엔트리 변동 없이 16강에 오른다면 K리그 팀들엔 적지않은 수입이 주어진다. 16강전이 가장 늦게 끝나는 7월 7일 대회를 마감할 경우 본선서 총액 168만 달러(약 26억 원)를 받는다. 지역예선에선 총 31만4146달러(약 4억9000만 원)를 예약했다.
가장 많은 보상금을 수령할 구단은 전북 현대다. 72만7240달러(약 11억 원)를 받는다. 김진규와 송범근이 지난달 18일부터 차출되면서 50만 달러(약 7억7000만 원), 조유민(샤르자)의 부상으로 1일 최종 엔트리에 합류한 조위제로 18만 달러(약 2억8000만 원)의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지역예선에선 소속 선수들이 20차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4만7240달러(약 7244만 원)를 확보했다.
울산 HD는 총 60만3928달러(약 9억3000만 원)를 받는다. 이동경과 조현우가 차출돼 본선서 보상금 50만 달러를 확보했고, 지역예선선 소속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44차례 들어 10만3928만 달러(약 1억6000만 원)를 얻었다. 보상금은 9월 각 구단들의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연말 지급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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