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무려 10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 지은 FC서울이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2연패 뒤 대승을 거두며 마침내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헝다이 스타디움에서 테콩 비엣텔(베트남)과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E조 3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서울은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한 끝에 비엣텔에 5-0 완승을 거뒀다. K리그1 챔피언에게 10대 11은 문제가 아니었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1, 2차전 패배를 딛고 ACL2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ALC2에 집중해 나온 결과.
앞서 서울은 지난 24일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에 FC서울은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앞서 나갔다. 바베츠의 롱패스를 받은 안데르손이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문전으로 내준 패스를 문선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연 것.
이어 서울은 전반 21분 안데르손, 29분에는 황도윤이 추가 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또 전반 34분 조영욱의 추가골까지. 전반에만 4골.
전반을 4-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에도 경기 주도권을 쥐고 비엣탈을 흔들었고, 후반 9분 후아즈가 왼발 슈팅으로 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후 서울은 후반 21분 중앙 수비수 야잔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10명이 뛰게된 것. 하지만 서울은 실점 없이 5-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ACL2 조별리그는 32개국이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헌더, 각 조 1~2위가 진출하는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해 E조 3위에 자리했다. 조 2위 멜버른과의 격차는 승점 1점 차이다. 또 조 1위 반둥은 3승으로 승점 9점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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