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스타' 임윤찬 ·손열음...英 BBC 프롬스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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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손열음이 오는 7월 개막하는 영국 대표 클래식 축제 'BBC 프롬스' 무대에 오른다. 임윤찬은 올해 개막 무대를 장식하며 '클래식 본고장' 유럽에서 한국 클래식 연주자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한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등 '2026 BBC 프롬스' 축제에 참가하는 아티스트./사진=BBC프롬스 홈페이지

피아니스트 임윤찬 등 '2026 BBC 프롬스' 축제에 참가하는 아티스트./사진=BBC프롬스 홈페이지

23일 BBC 프롬스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손열음은 오는 7월 17일부터 9월 12일까지 영국 런던 로열 알버트 홀에서 열리는 '2026 BBC 프롬스'에 초청됐다.

BBC 프롬스는 1895년부터 이어진 영국의 대표 클래식 축제다. 올해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슬로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악단 20곳이 참여한다. 총 8주에 걸쳐 86개 공연이 이어진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피아니스트 임윤찬.

세계적인 클래식 스타 임윤찬은 7월 17일 개막 무대를 맡았다. 그는 지휘자 달리아 스타세브스카가 이끄는 BBC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4년 BBC 프롬스 무대에 데뷔했다. 올해로 3년 연속 참여다. 2024년에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지난해 무대에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해 현지의 폭발적인 찬사를 끌어냈다. 두터운 팬덤을 거느린 그가 올해 축제의 간판 출연자로 나서는 만큼 올해도 전 좌석이 빠르게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피아니스트 손열음.

손열음은 오는 8월 13일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들려준다. 제임스 개피건의 지휘로 BBC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번 축제에선 번스타인, 거슈윈 등 미국 작곡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지 250주년을 맞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그래미 수상자인 미국 재즈 보컬리스트 사마라 조이도 7월 19일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공연도 주목된다. 그는 오는 9월 7일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함께 슈만의 '게노베바' 서곡, 교향곡 2번,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가 협연하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폐막 공연은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유자 왕이 맡았다. 이번 BBC 프롬스 공연의 일반 예매는 오는 5월 16일부터 시작된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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