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정규 시즌 4월 1일 개막…“우승후보 1순위는 ‘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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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LCK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 사진제공|LCK

 2026 LCK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 사진제공|LCK

‘2026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이 4월 1일 서울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정규 시즌에 나서는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젠지’를 꼽았다.

●개막일부터 라이벌전
올해 LCK 정규 시즌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한진 브리온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주 동안 1~2라운드 여정을 소화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치른다.
개막일부터 라이벌 매치업이 성사돼 눈길을 끈다. 4월 1일 2경기에서 T1과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두 팀은 오랜 동안 이동통신사 라이벌로 불리며 명경기를 연출해 왔다.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서도 대결을 벌였고, 풀세트 접전 끝에 T1이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새터데이 쇼다운’의 무게감도 올해 더 커질 전망이다. ‘새터데이 쇼다운’은 해당 주간에 펼쳐지는 경기들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대결을 매주 토요일에 배치함으로써 팀들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매치업이다. 올해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도 저마다의 서사와 라이벌 구도를 가진 팀들 간 경기가 대거 포진됐다. 개막 주차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화생명e스포츠에는 과거 T1에서 활약했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이 소속된 만큼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로드쇼의 해”
26일 LCK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선 정규 시즌 우승 후보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젠지를 제외한 9개 팀 감독의 시선이 젠지로 향했다. 감독들은 “선수 개개인의 역량이 압도적일 뿐만 아니라 실수가 거의 없는 팀이다”고 입을 모았다. 젠지의 유상욱 감독은 우승 후보로 T1을 꼽았다.

이날 이정훈 사무총장은 “2026년은 로드쇼의 해”라며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2월 LCK 역사상 첫 해외 로드쇼를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것을 시작으로 강원도 원주에서 진행되는 ‘로드 투 MSI’(MSI 대표 선발전),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리고 서울 KSPO돔에서 펼쳐질 ‘2026 LCK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소개했다. 이 사무총장은 “팀 로드쇼를 통해 국내외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LCK를 전 세대가 즐기는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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