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스테이 (4일 오후 9시 10분)
현직 육상 선수 '깜빡이'가 숨겨온 아픔을 꺼낸다. 그는 과거 운동화나 번호표를 깜빡해 시합에 출전하지 못하거나 단체 연습에 지각해 팀에게 피해를 줬고, 결국 성인 ADHD 치료를 받았다.
이후 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전국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치료 약 성분이 도핑에 걸려 선수 자격 정지를 당했다. 그는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남들이 '약 먹어서 잘 뛴 거네'라고 말할 때 너무 억울했다"고 눈물을 흘린다. 오은영 박사는 "성인 ADHD는 내 전문"이라며 조언에 나선다.
한편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의 친누나인 배우 박인영은 트라우마 탓에 대인 기피를 겪게 된 사연을 오 박사 앞에서 처음으로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