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야 산다(土 오후 8시 20분)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이 '선셋 마라톤 대회' 10㎞ 도전을 앞두고 하위권 그룹인 허재·양준혁·최준석·슬리피를 집중 훈련시킨다. 훈련 조교로는 '강철부대W'의 김지은, 조아라, 한수빈, 양해주 대원이 등장한다. 한수빈은 "지난번 마라톤 대회에서 슬리피와 함께 뛰었는데 엄살이 엄청 심했다"고 지적하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뛰산 크루'가 대회에 나선 가운데 방은희는 목 디스크에 이어 발가락 골절로 병원을 찾는다. "이 나이에 하고 싶은 것도 없다가 이제야 처음 하고 싶은 게 생겼는데…"라며 눈물을 쏟은 방은희. 발 보호대를 차고 마라톤에 나선 그는 "(의사가) 발가락으로 뛰면 철심 박아야 한다고, 발뒤꿈치로 뛰라고 했다. 완주는 못 하더라도 역량껏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