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랜들-에드워즈 동반 30점+ 미네소타 커리 없는 골든스테이트 상대 3연승 질주…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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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오른쪽)가 13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NBA PO 2라운드 4차전 골든스테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와 줄리언스 랜들의 맹활약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줬다.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오른쪽)가 13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NBA PO 2라운드 4차전 골든스테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와 줄리언스 랜들의 맹활약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줬다.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미네소타는 13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미국프로농구(NBA) 2024~2025시즌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2라운드 4차전 원정경기에서 61점을 합작한 줄리어스 랜들(31점·5리바운드·3어시스트)과 앤서니 에드워즈(30점·4리바운드·5어시스트)를 앞세워 117-110으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열린 3·4차전을 모두 승리한 미네소타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마크해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2~4차전에 나서지 못한 골든스테이트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양 팀의 PO 2라운드 5차전은 15일 미네소타의 홈경기로 펼쳐진다.

홈에서 반격이 절실했던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까지 60-58, 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지미 버틀러(14점), 조나단 쿠밍가(23점), 버디 힐드(13점)가 공격을 주도하며 미네소타와의 힘대결에서 팽팽함을 유지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미네소타가 전세를 뒤집었다. 에드워즈가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쏟아낸 미네소타는 3쿼터를 99-77, 22점차로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17점을 추가하는데 그칠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에드워즈의 득점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랜들, 단테 디빈첸조(9점), 제이든 맥대니얼스(10점·13리바운드) 등의 고른 득점이 터진 미네소타가 골든스테이트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에선 뉴욕 닉스가 또 한 번의 역전승으로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뉴욕은 같은 날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3·4쿼터에만 26점을 터트린 제일런 브런슨(39점·12어시스트)의 맹활약 속에 121-113으로 이겼다. 1~4차전 중 3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한 뉴욕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마크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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