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안토니오의 이현중이 1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토마스&맥 센터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경기에 출전했다. 사진출처|NBA 공식 SNS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에 도전하고 있는 이현중(26·202㎝)이 2경기 연속 아쉬움을 남겼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으로 2026 NBA 서머리그에 출전 중인 이현중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토마스&맥 센터에서 열린 뉴욕 닉스전서 10분50초를 소화하며 3점·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뉴욕을 70-49로 완파했다. 1승1패를 마크한 샌안토니오는 13일 오전 10시 밀워키 벅스와 경기를 갖는다.
10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서 12분36초를 뛰며 필드골 4개를 실패하는 등 무득점에 그쳤던 이현중은 뉴욕전서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1쿼터 중반 교체로 나섰지만 3점슛 1개를 실패한 뒤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교체됐다. 2쿼터 종료 1분30초전 다시 코트를 밟았지만 필드골 시도 없이 리바운드 1개만 잡아내며 하프타임을 맞았다.
3쿼터도 교체로 출전한 이현중은 곧바로 3점슛을 림에 꽂았다. 이고르 밀리치치 주니어의 패스를 받은 그는 왼쪽 45도 지역서 3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다시 한 번 시도한 슛은 림을 외면했다. 리바운드 1개를 보탠 그는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벤치로 물러났다. 4쿼터 들어 샌안토니오가 크게 앞선 탓인지 이현중에게 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현중의 슈팅 능력을 눈여겨 본 샌안토니오는 백업 슈터로의 기대감을 갖고 서머리그에 초청했다. 하지만 자코비 글레스피, 카터 브라이언트 등이 서머리그 주전으로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둘은 동료들을 살려주는 스타일이 아니다. 글레스피는 이번 NBA 신인드래프트서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브라이언트는 NBA 파이널 무대까지 경험한 2년차다. 이현중은 슛은커녕, 볼을 잡을 기회 자체가 많지 않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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