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분명 5시간 15분 대혈투 끝 승리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노박 조코비치(39)의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조코비치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야닉 시너와 남자 단식 준결승전을 가졌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준결승전.
이날 조코비치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완패했다. 시너는 조코비치에 세트 스코어 3-0(6-4 6-4 6-4)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8강전 5시간 15분 혈투 후유증이었을까. 단 2시간 20분 만에 패했다. 매 세트 4게임을 따냈으나,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3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한 지난 프랑스오픈에 이어 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해 호주오픈이 마지막 결승전 진출.
또 조코비치가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23년 US오픈이다. 벌써 3년 전이다. 이제 시너와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이기기 어려운 상황.
즉 조코비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시너와 알카라스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거나 조기 탈락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이뤄진 것이 지난 프랑스오픈. 알카라스의 불참에 시너의 2라운드 조기 탈락이 겹쳤다. 하지만 조코비치 자신도 3라운드 탈락했다.
이러한 기회는 앞으로 쉽게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조코비치의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은 점점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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