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공장 2분기 정상 가동
비중국산 수요에 성장 기대
OCI홀딩스가 중동 전쟁 촉발로 심화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수혜를 입으면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9%, 77.7% 감소한 수치다.
다만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 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수스가 1분기 법적 정비를 진행하며 가동률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이 발생했다”면서도 “2분기 정비 완료 후 정상 가동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OCI홀딩스는 올 2분기 말 미국 정부의 ‘섹션 232(무역확장법 232조)’ 시행에 따라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4월 개시한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입품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현재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으로 관세 부과나 수입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부터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에서 베트남 웨이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비중국산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는 다음달 2.7GW 규모의 생산 시설을 준공하고 미국 셀 제조업체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와의 신규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
OCI 엔터프라이즈에선 자회사 OCI 에너지의 실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매각한 선로퍼 프로젝트의 잔여 대금이 1분기 매출로 인식된 데 이어 2분기에는 500㎿ 규모 프로젝트의 매각 마무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실리콘 웨이퍼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 설비 증설도 예고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중동 전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미국에 몰리면서 태양광 발전 수요가 늘어났다”며 “실리콘 포토닉스를 비롯한 신기술 수요에 맞춰 공장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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