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우승 ‘광란의 자축’에…佛 559명 체포·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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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인테르 밀란을 5대 0으로 완파하고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31일(현지시간), PSG의 상징색으로 물든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모여든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6.1 파리=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이 인테르 밀란을 5대 0으로 완파하고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31일(현지시간), PSG의 상징색으로 물든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모여든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6.1 파리=뉴스1
이강인 선수가 소속된 프랑스 축구팀 파리생제르맹(PSG)의 팬들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자축하는 과정에서 560명 가까이 체포되고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현지 시간) AFP 통신, 르몽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PSG 팬들의 광란에 가까운 우승 축하 행사로 간밤 파리에서 491명을 포함해 총 559명이 체포됐다. 대부분 폭죽 소지 및 소요 혐의다. 파리 경찰은 샹젤리제 거리와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인근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인테르 밀란을 5대 0으로 완파하고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31일(현지시간), PSG의 상징색으로 물든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모여든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6.1 파리=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이 인테르 밀란을 5대 0으로 완파하고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31일(현지시간), PSG의 상징색으로 물든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모여든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6.1 파리=뉴스1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자축 행사에서 발생한 사고로 2명의 팬이 사망하고 192명이 다쳤다. 17세 소년은 전날 밤 독일 뮌헨 결승전서 PSG가 유럽 축구 최대 타이틀을 차지한 후 닥스 시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다른 한 남성은 파리에서 우승 축하 행사 중 타고 있던 스쿠터가 자동차에 부딪히면서 사망했다. 경찰관 1명은 팬이 쏜 폭죽에 맞아 혼수상태다.PSG는 전날 뮌헨에서 열린 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5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 PSG 팀은 1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승리 퍼레이드를 열 예정이며, 수만 명의 팬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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