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상암 라이브] 서울전 임하는 바르셀로나, 관심 모은 ‘포스트 메시’ 야말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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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야말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팬들은 ‘포스트 메시’로 평가받는 그의 선발 출전에 촉각을 기울였다. 사진은 전날(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 훈련을 하는 야말의 모습. 뉴시스

바르셀로나 야말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팬들은 ‘포스트 메시’로 평가받는 그의 선발 출전에 촉각을 기울였다. 사진은 전날(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 훈련을 하는 야말의 모습. 뉴시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15년만의 방한 경기에서 ‘신성’ 라민 야말(18·스페인)을 선발 출전시켰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를 치른다. 앞서 27일 아시아투어 첫 경기인 비셀 고베(일본)와 경기에 이어 서울전에서도 최정예 멤버로 출격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도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조안 가르시아(스페인)이 장갑을 꼈고 쥘 쿤데(스페인), 로날드 아라우호(우루과이), 파우 쿠바르시(스페인), 알레한드로 발데(스페인)가 수비진을 이뤘다. 중원엔 다니 올모(스페인), 프랭키 데 용(네덜란드), 페드리(스페인)가 출격했다. 관심을 모은 공격진엔 야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하피냐(브라질)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비셀 고베전에서 출격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최고 스타는 단연 야말이다. ‘제2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로 평가받는 그는 성인이 되기도 전에 세계최고 공격수로 거듭났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을 거쳐 2022~2023시즌 1군에 합류할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주전으로 자리잡은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 도합 49경기 7골·9도움을 기록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4~2025시즌엔 55경기 18골·25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윙포워드로 인정받았다. 2025~2026시즌부터는 메시가 달았던 백넘버 10번을 물려받으며 명실상부한 ‘포스트 메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야말의 출격 여부였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독일)은 야말의 출전을 원하는 한국 팬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었다. 플릭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야말은 당연히 출전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야말의 출전을 예고했다.

선발명단이 발표될 무렵인 오후 6시40분에 야말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오자 상암벌은 환호로 뒤덮였다. 야말이 구단 버스에서 내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하는 모습을 향해 팬들은 잇달아 ‘선발 출전’을 외쳤다.

한편, 이에 맞서는 FC서울은 린가드(잉글랜드)를 필두로 문선민, 조영욱, 안데르손(브라질)으로 구성된 공격진을 꺼내들었다. 미드필더진은 정승원과 이승모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도 골키퍼 강현무와 박수일, 야잔(요르단), 정태욱, 김진수로 구성됐다.

상암│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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