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상암 인터뷰] 승점 3이면 우승…김기동 서울 감독, “오늘 끝내고 싶다”…정경호 강원 감독, “서울 원정 징크스 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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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상암=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FC서울 김기동 감독은 10년 만의 K리그1 정상을 앞둔 상황서도 최대한 말을 아꼈다. ‘우승’이란 단어를 직접 꺼내는 대신 “오늘 끝내고 싶다”, “모든 걸 결정짓고 싶다”는 표현만 썼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릴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6’ 정규 최종 33라운드 홈 경기서 이기면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는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에 앞서 우승하는 건 전북 현대(2018·2025년) 이후 K리그1 통산 세 번째다. 정규 32라운드까지 승점 66을 쌓아 단독 선두를 질주한 서울은 2위 울산 HD(승점 50)와의 격차가 넉넉하다. 만약 강원과 비기거나 패해도 같은 시각 울산이 포항 스틸러스와의 안방 ‘동해안 더비’서 이기지 못하면 역시 우승할 수 있다. 이처럼 굉장히 유리한 입장에 있음에도 김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어디까지나 산술적인 확률일 뿐 여전히 우승을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안심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딱히 긴장했거나 잠을 못자진 않았다. 아무래도 구단서도 (우승 행사를) 준비하다보니 선수단 내 조금 들뜬 분위기가 있긴 했다. 난 이를 최대한 잡으려 노력했다”며 웃었다.서울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16골로 본격적인 득점왕 레이스에 뛰어든 클리말라와 후이즈를 최전방 투톱에 세우고 안데르손과 정승원을 좌우 날개로 배치했다. 바베츠와 손정범이 중원을 책임진다. 걱정은 수비라인이다. 센터백 로스가 경고누적으로 뛰지 못한다. 대신 야잔의 파트너로 이상민이 나선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와 최준, 골문은 구성윤이 지킨다. 김 감독은 “비난은 감수해야 한다. 모든 걸 해냈을 때 이를 바꿀 수 있다. 말이 아닌 성과를 보여야 한다”면서 “지도자로서 내가 가진 계획을 하나하나 이루고 있음에 감사하다. 리그도 내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정경호 강원FC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그러나 강원도 호락호락 물러설 생각은 없다. 이번 시즌 32경기서 29실점 밖에 내주지 않은 ‘짠물 수비’로 서울의 막강 화력을 차단하려 한다. 현재 강원보다 실점이 적은 팀은 서울(28실점)이 유일하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서울은 오늘 우릴 이기고 홈 팬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하고 싶겠지만 우리도 이뤄야 할 것이 있다. 시즌을 시작하며 12승에 한 자릿수 패배를 목표했는데 한 번 더 이기면 이를 채우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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