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여수 인터뷰] KOVO컵 2연패 도전하는 하파엘 대한항공 감독대행, “헤난 감독님이 (우승컵을 지켜내라고) 격려해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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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엘 헤드위즈 대한항공 감독대행은 25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열릴 현대캐피탈과 KOVO컵 남자부 결승을 앞두고 허리 디스크 수술로 이탈한 헤난 달 조토 감독에게 우승컵을 안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KOVO[여수=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감독님께서 (우승컵을 지켜내라고) 격려해주셨다.”하파엘 헤드위즈 대한항공 감독대행(46·등록명 하파엘·브라질)은 25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열릴 현대캐피탈과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남자부 결승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KOVO컵, V리그 정규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제패한 대한항공은 우승을 다툰 숙적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이번에도 뿌리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하파엘 감독대행은 경기 전 기자회견서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식사를 강조했다. 전날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준결승 경기를 보면서 분석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캐피탈이 전날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장추안(중국) 대신 신호진이 2세트부터 선발로 투입돼 분위기를 바꿨다. 이런 디테일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하파엘 감독대행은 헤난 달 조토 감독(66·등록명 헤난·브라질)의 수석코치였지만, 헤난 감독이 22일 갑자기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게 되면서 대행을 맡게 됐다. 분위기가 어수선할 법도 했지만, 대한항공은 하파엘 감독대행의 지도 하에 22일 현대캐피탈과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전날(24일) 우리카드와 준결승서도 3-0으로 이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하파엘 감독대행은 헤난 감독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의지다. 헤난 감독은 22일 서울 소재 구단 지정병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한 뒤, 이날 오전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벤치가 아닌 관중석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하파엘 감독대행은 “감독님께서 큰 수술을 받으셨지만, 매일 연락을 주고받았다. 일상, 배구에 관한 얘기 등을 주로 나눴다”며 “항상 책임감을 갖고 우리 배구를 해내라고 격려해주셨다. 감독님은 배구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멘토다”고 얘기했다.여수│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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