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규 광주 감독은 1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릴 울산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날도 맞불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오늘도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이정규 광주FC 감독(44)은 1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릴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날도 강팀을 상대로 내려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1승3무3패(승점 6)를 기록해 최하위(12위)로 주저앉았다. 3연패 기간 FC서울(0-5 패), 강원FC(0-3 패), 부천FC(0-1 패)를 맞아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너졌다.
광주는 지난해 9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선수등록 금지 징계를 받아 겨울이적시장서 전력을 보강하지 못했다. 구단 산하 유소년팀인 금호고에서만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다. 징계가 풀리는 여름이적시장까지 버티기 모드에 돌입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이 감독은 물러서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우리 상황이 어려운 건 모두가 다 안다. 그러나 우리가 내려서서 플레이한다고 해도 울산과 전력차를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차라리 울산이 우리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도록 맞대응하는게 낫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체력적인 면에선 광주가 우세하다. 울산은 15일 서울과 주중경기(울산 1-4 패)를 치른 여파가 남아있다. 서울은 전날(18일) 안방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서 체력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0-1로 졌다.
이 감독은 “상대 풀백들이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아 그쪽 공격을 많이 준비했다. 상대 진영까지 들어갈 때 선수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아 단순한 방법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실점 과정을 보면 우리는 기본과 압박 체계는 잘 지켰다. 다만 세트피스 실수가 많았다. 그 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대가 야고(27·브라질) 대신 말컹(32·브라질)이 선발 공격수로 나오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 왼쪽 풀백 조현택(25)이나 2선 미드필더들의 침투 패스를 막는데 집중하겠다”고 얘기했다.
울산│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울산│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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