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회사 호조·자사주 소각 효과 기대…목표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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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은 20일 SK(034730)에 대해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과 자사주 소각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40만원으로 3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017670)과 SK스퀘어(402340)의 지분가치가 대폭 상승하면서 실질 순자산가치(NAV)가 증가했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30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SK스퀘어와 SK이노베이션의 이익 개선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와 정유·화학 업황 회복 영향으로 SK이노베이션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사고 영향과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실적이 감소했고 SK실트론 역시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 속에 주요 자회사 업황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리밸런싱 마무리 국면에서 순차입금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핵심 자산 매각과 지분 처분 등을 통해 현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 여력 확보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장기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자사주 소각 효과를 꼽았다. 그는 “자사주 20.1% 소각 결정에도 단기 주가는 하락했지만 주식수 감소에 따른 주당순이익(EPS)·주당순자산(BPS) 상승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는 보유 자사주 중 임직원 보상분을 제외한 20.1%를 소각할 예정이며, 소각 일정은 2027년 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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