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美발전용 연료전지社 일부 지분 블록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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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미국 블룸에너지의 보통주 1000만주를 주당 27.6달러에 블록딜로 매각하여 약 2억7600만달러를 확보했다.

이번 매각은 2021년에 처음 매입한 지분으로, SK에코플랜트는 해당 지분의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투자금 회수를 결정했다.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지분 매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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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7월 11일(14:46)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SK에코플랜트가 미국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전날 블룸에너지 지분 가운데 보통주 1000만주를 주당 27.6달러에 블록딜로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약 2억7600만달러(약 3800억원)로 추정된다.

매각 주관은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2021년과 2023년 두차례에 걸쳐 지분을 사들였다.

이번에 매각한 지분은 2021년 처음 매입한 물량이다. 매각 전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하던 블룸에너지 지분은 약 10% 수준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1차 투자했던 지분의 보호예수(락업) 기간이 만료되면서 투자금 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만큼 향후 추가적인 지분 매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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