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시총 1조달러 진입…삼전 이어 두번째

20 hours ago 4

코스피 4%대 급등 8400선 돌파…매수 사이드카 발동
SK하닉 9% 올라 223만원…삼전도 32만원 눈앞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6.2.12. 뉴스1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6.2.12. 뉴스1
SK하이닉스가 27일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500조 원)를 넘어섰다.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대만 TSMC, 삼성전자에 이어 세 번째다.

27일 오전 9시 3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9.06% 오른 22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1589조 3263억 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가 국내 증시에서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등극한 것은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는 6일 한국 기업 최초로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도 오전 9시 48분 기준 전일 대비 6.77% 오른 31만9000원을 기록하며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최초로 8400을 돌파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4.61포인트(2.42%) 오른 8242.12로 출발했다.  2026.5.27 뉴스1

코스피가 장중 최초로 8400을 돌파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4.61포인트(2.42%) 오른 8242.12로 출발했다. 2026.5.27 뉴스1
국내 반도체주의 급등은 전날 미국 증시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미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20% 가까이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대비 19.3% 오른 895.8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1조 달(약 1500조 원) 를 돌파하기도 했다.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AMD 주가도 이날 7.78% 오르며 시총 8216억 달러(약 1025조 원)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급등은 글로벌 투자은행 UBS의 투자 보고서가 결정적인 배경이었다.

USB는 마이크론의 목표 주가를 기존 535 달러에서 1625 달러로 3배 이상 올리며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순항을 낙관했다.

반도체주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급등하며 84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장중 8400 고지를 밟은 것은 사상 최초다.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376.16포인트(4.67%) 상승한 8423.67을 기록했다.

장 시작과 함께 선물 시장도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도 발동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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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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