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환전' 7월 환율 125원 급락…일평균 8원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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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일평균 변동폭 8.0원 확대달러 약세·국내 수급 개선에 환율 급락외인 증권자금 217억달러 순유출 '역대 4번째' 등록 2026-08-13 오후 12:00:11 수정 2026-08-13 오후 12:00:11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한 달 새 125원 넘게 급락한 가운데 환율 변동성도 확대됐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자금 환전으로 국내 외환시장의 달러 공급이 늘어난 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 약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와 중동 지역 불확실성 완화가 맞물리며 환율을 끌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환율의 전일 대비 일평균 변동폭은 8원까지 커졌다. 사진=뉴스1달러 약세·수급 개선에 원화 가치 9% 상승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6년 7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급락했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져 이달 11일에는 1416.0원까지 낮아졌다. 이에 원화 가치는 6월 말 대비 9.4% 절상됐다.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과정에서 변동성도 확대됐다. 7월 환율의 전일 대비 일평균 변동폭은 8.0원으로 6월(7.6원)보다 커졌고, 일평균 변동률도 0.50%에서 0.53%로 높아졌다. 한은은 중동 지역 불확실성 완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 약화 등에 따른 달러화 약세, 국내 외환시장 수급 개선 등을 환율 하락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미국 ADR 발행 자금 환전 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 공급이 늘어난 점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 거래도 원·달러 현물환을 중심으로 늘었다. 7월 원·달러 현물환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183억 8000만달러로 6월(168억 2000만달러)보다 15억 6000만달러 증가했다. 다만 선물환과 원·위안 현물환 거래가 줄면서 전체 은행 간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545억 5000만달러로 전월보다 7억 8000만달러 감소했다. 사진=한국은행외국인 증권자금 순유출 지속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 순유출도 이어졌다. 7월 외국인의 국내 주식·채권 투자자금은 총 216억 5000만달러 순유출됐다. 6월(307억 2000만달러)보다 유출폭은 줄었지만 역대 네 번째로 큰 순유출 규모다. 특히 주식자금은 207억달러 순유출되며 역시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6월 역대 최대치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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